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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생각정리

22.11.16

by 두부자르르 2022. 11. 17.

벌써 학기가 시작된지 몇주가 흘렀다.

플레눔도 두번을 했고 영어수업도 한 번을 빼고 다 나갔다. 어제는 수업 도중 나와 우리반 익스쿠어지온을 위해 중앙역으로 갔어야 했다. 사실 전날 영어수업을 빠지고 바로 역으로 갈까 했지만, 전날 수업이 너무 재미있어서 그냥 출석했다. 

헬스장에 등록해 운동을 시작한지도 벌써 한 달이 지났고 꽤 꾸준히 나갔다. 이번주는 유난히 스케줄이 꽉차 있고 컨디션도 별로여서 아직 한 번도 못나갔는데... 다음 주 되기 전에 한 번은 나가야겠다. 팔다리가 더 튼튼해진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반을 바꾸고 나서 지금까지 플레눔 수업이 두 번 정도 있었는데 확실히 전 반에서의 수업 보단 훨씬 동기부여도 되고 덜 지루했다. 저번 주엔 알렉산더라는 교수님 지인이 게스트로 와서 작업 소개도 듣고 '완벽한 형태'를 다루는 작은 워크샵도 했다. 그 다음날 그 작가와 개인 면담까지 신청해서 다녀왔다. 정말 이상한 사람이었고... 어쩌다보니 외주 일까지 맡게 됐다. 기본 수업에 더해 마인츠 란데스뮤지엄과 협업해 전시를 목표로 하는 특별한 수업도 이번 학기에 듣게 됐다. 격주로 있는 수업이라 아직 한 번밖에 안 나가봤지만 꽤 재밌을 것 같아서 기대 된다.

얼마전엔 그 길면서 짧았던 식당 휴가가 끝났다. 이번 주 부터 본격적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는데 못보던 앞치마도 생기고 메뉴판도 싹 다 바뀌어서 새로운 느낌이 난다... 

어쩌다보니 저번달부터 지출이 너무 많아져서 평소에 좀 절약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독일에서의 삶도 얼마 안남았다. 

다음달엔 남자친구가 독일로 오기로 했다. 한 달도 안남았다. 그 안에도 이런저런 일들이 빠르게 지나갈텐데 지치지 말고 열심히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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