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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여행3

비엔나 - 4 마지막 날이 밝았다. 머물렀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이른 약속으로 정신없이 밖으로 나왔다. 이 곳에서 전체 일정의 마지막인 인터뷰를 마쳤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다시 집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 전 카페도 가고 밥도 먹기로 했다. 구글의 힘을 빌려 평점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카페를 찾아갔다. 후기 좋은 로스터리 카페답게 역시나 골목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었다. 아늑하고 조용한 카페에서 각 1음료 1디저트를 해치웠다. 친구는 이 곳에서 나중에 선물 할 원두도 구매했다. 그리고 비엔나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이 우동으로 유명한 근처의 식당을 찾았다. 특이하게 다들 기모노를 입고 서빙하고 있었다. 마끼에 회가 저렇게 많이 들어간 건 처음 봤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 조금 나옴 우동도 너무 맛있었다. 먹을수록.. 2022. 7. 14.
비엔나 - 3 또 다시 아침이 밝았다. 첫날에 비하면 덜하지만 이 날도 일정이 꽤 여러개 있었다. 하지만 그 전 오전에 시간이 살짝 비어 친구가 제안한대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보러갔다. 기대했던 것 보다 재미있게 관람했다. 미술관 갈 때마다 항상 들르는 아트샵에서 호크니의 삽화가 들어간 그림형제 동화책도 구매했다. 전시를 보고 나와 이날의 첫 일정을 위해 학교로 향했다. 비가 오기로 예보 되어있었지만 다행히 흐리기만 했다. 같이 일정을 다니던 친구가 비엔나 도착 첫 날부터 입병이 나서 고생을 하다가 결국 미대 근처 약국에 들러 알보칠을 구매했다. 미대 앞 벤치에서 알보칠 긴급처치를하고 여유롭게 첫 일정을 위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굉장히 쿨한 교수님이 자유롭게 둘러보라며 이곳저곳 소개해 주셨다. 작업실과 연결된 .. 2022. 7. 14.
비엔나 - 2 잠자리가 바뀌면 항상 일찍 눈이 떠진다. 조식 신청하길 잘 했다고 몇 번씩 이야기하며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첫 번째 일정을 향해 길을 나섰다. 조각과 주조 작업실에서 첫 인터뷰를 하게 됐다. 특이하게도 조소 관련 부 작업실들은 학교 본관과 꽤 떨어진 곳에 모두 모여 한 건물로 크게 자리잡고 있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일단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내부가 다른 미대들 처럼 삭막하고 미로처럼 복잡했다. 작업 중인 학생들에 물어서 겨우 약속을 잡은 담당자 분과 만날 수 있었다. 친절했던 담당자분과 첫 인터뷰를 무사히 마쳤다. 첫 일정이라 그랬는지 긴장이 덜 풀린채로 일단 이동을 했다. 두번째 일정을 가기 전 본관 근처에 있던 cafe museum을 발견해 들어갔다. 사실 지나가다 우연히 방문한 곳인데 나중에 알고.. 2022.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