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기록/✔︎ Vienna 2
비엔나 - 4
두부자르르
2022. 7. 14. 09:00
마지막 날이 밝았다.
머물렀던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이른 약속으로 정신없이 밖으로 나왔다.
이 곳에서 전체 일정의 마지막인 인터뷰를 마쳤다.
생각보다 일찍 끝나서 다시 집으로 향하는 기차를 타기 전
카페도 가고 밥도 먹기로 했다.
구글의 힘을 빌려 평점이 거의 만점에 가까운 카페를 찾아갔다. 후기 좋은 로스터리 카페답게 역시나 골목에 조용히 자리잡고 있었다.
아늑하고 조용한 카페에서 각 1음료 1디저트를 해치웠다.
친구는 이 곳에서 나중에 선물 할 원두도 구매했다.
그리고 비엔나에서의 마지막 식사를 위해 이
우동으로 유명한 근처의 식당을 찾았다.
특이하게 다들 기모노를 입고 서빙하고 있었다.
마끼에 회가 저렇게 많이 들어간 건 처음 봤다.
너무 맛있어서 눈물 조금 나옴
우동도 너무 맛있었다.
먹을수록 줄어가는 것이 보여 마음 아팠다.
사진 보니 또 먹고 싶다.
지친 몸을 끌고
다시 ICE를 타기 위해 중앙역으로 향했다.
기차 안에서 그동안 있었던 꿈 같던 일들을 나누며
해가 다 져서야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다.